Canopy


                 
글·디자인 | 최진영
편집 | 모희
번역 감수 | 글로이글렌
펴낸곳 | 프랙션
제작 | 에이스컬러

Bilingual (KR&EN)
130x243mm · 328p



           책 소개
캐노피는 일본 남부 사쿠라지마를 배경으로, 활화산 아래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기록한 프로젝트입니다. 개인적인 상실을 겪은 뒤, 분화라는 자연의 변화가 상존하는 환경 속에서도 일상을 단단히 이어가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서 평온과 위로를 느꼈고, 약 1년 뒤 다시 이곳을 찾아 8명의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토모미상, 미치모토상, 쿠도 할아버지를 비롯한 이들의 기억은 직접 겪은 가족의 부재와 겹쳐지며, 상실과 이별 또한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이 책은 그들의 목소리를 토대로 구성되었으며, 기억이 타인의 이야기와 교차하고 확장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성한 그래픽 디자인 작업의 일환입니다.

           저자소개
최진영은 말하기보다 듣는 쪽에 가까운 디자인을 지향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소리, 이야기, 움직임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형태를 찾아가는 방식에 관심이 있다.